01 / ABOUT THE PLACE
이곳에 대해 알아보기
차가운 전채로 내는 '성게알과 콘소메 젤리, 당근 무스'의 단정한 조화나 '문어와 셀러리, 블루치즈 마리네'의 산뜻한 조합으로 catora의 식사는 조용히 시작된다. 부댕 누아르를 깔끔하게 다듬은 테린이나 닭간 파테 등 오랜 프랑스 요리 기법을 충실히 따른 메뉴들이 차림표를 채운다.
따뜻한 접시 중에서는 양파 본연의 단맛이 은근하게 밴 오니옹 그라탱 수프가 코스의 흐름을 든든하게 이어준다. 메인으로는 뭉근하게 끓여낸 쇠고기와 소 볼살 레드와인 찜, 파프리카의 풍미가 스며든 스튜 요리, 노릇하게 구워낸 도미 푸알레나 양갈비 로티 등 무게감 있는 선택지가 이어진다. 매장에서 직접 굽는 둥근 빵과 통밀빵, 후추 빵은 요리의 소스를 곁들여 먹기 좋아 접시마다 만족감을 더한다.
와인 구성도 폭넓다. 오늘의 글라스 와인은 물론 향신료 향이 감도는 홈메이드 뱅쇼까지 준비되어 있어, 그날의 요리에 맞춰 고르는 재미가 있다. 식사 후에는 푸딩이나 카눌레 같은 디저트, 혹은 치즈 모둠을 와인과 함께 느긋하게 즐기는 것도 좋다.
셰프의 손길이 오롯이 닿는 아늑한 공간으로, 저녁 영업은 18:00부터 22:30까지 이어진다. 좌석이 한정되어 있어 방문 전 예약을 해두는 편이 안전하다.







